브리태니카 백과사전에 의하면, 제국주의란 “다른 국가의 정치 및 경제적 지배권을 획득하거나, 직접적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힘과 지배력을 확장시키는 행위”으로 정의됩니다. 제국주의는 식민주의와 민족주의와 함께, 세계 1차대전을 일으킨 주요 사상 중 하나입니다. 세계2차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을 살펴보면, 세계1차 대전의 참전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은 점차 제국주의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었습니다. 양 국가는 더 큰 힘을 얻기를 원하였고, 결국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며 전세계를 혼돈에 빠뜨린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독일과 일본은 모두 “자신들의 ‘종족’이 확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각자 유럽 및 아시아에 거대한 제국을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Spencer, 2013). 독일에서는 히틀러와 그의 국가 사회당(나치)이 권력을 잡았고, 그들의 나치사상이 독일 제국주의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히틀러는 자신의 조국을 확장시켜 동유럽에 거대한 “생존공간” (레벤스라움; lebensraum)의 제국을 건설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유태인들을 하위 민족으로 보고 “최종적 해결”을 통해 유럽의 모든 유태인들을 대량학살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은 이웃국가들을 종속시킴으로써 “대동아공영권”을 건립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첨단기술과 질서확립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된 이후, 자신들이 아시아의 가장 위대하고 뛰어난 종족이라며 서양의 사회진화론 개념을 받아들였습니다.

세계2차대전의 인명피해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투의 사상자 뿐만이 아니라 제국주의 세력들에 의해 행해진 수많은 만행들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이때 수많은 인류범죄가 일어나며, 도덕성과 인권이 무참히 짖밟혔습니다. 특히 독일과 일본은 여성의 인권을 짖밟으며 수백만명의 민간인을 학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