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동안에 일어난 성폭력에 대한 정보는 최근에서야 밝혀진 것들이 많아서,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는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는 사안으로, 어떤 사람들은 이 주제에 집중하는 것은 홀로코스트의 참의미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생존자들이 침묵해왔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보며, 이 주제를 너무 깊이 다루지 말자고도 합니다.
유태인 소녀들과 여성들에 대한 성폭행은 193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강제 수용소에서 성폭력은 “수용소 인원 전체를 비하하기 위한 굴욕의 의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거부하는 여성들은 그 자리에서 총살당했습니다. 성폭력은 수용소 밖에서도 만연했습니다. 군인들은 유태인들의 집에 가서, 부모 앞에서 소녀을 강간했고, 남편 앞에서 부인을 강간하기도 했습니다.
“수용소 인원 전체를 비하하기 위한 굴욕의 의식”
“여성들은 수용소에 도착할 때의 강제 나체화로 인한 수치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라벤스브뤽 여성 수용소와 같은 곳에서는 엉덩이에 매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유태인 자매였던 사라와 에스더는 자신들이 아직 육체노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뛰어다녀야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작가
성폭력은 홀로코스트 때 유태인 여성들을 굴복시키고, 통제하고, 모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나치 군인들은 자기들 앞에서 여성들이 옷을 벗게 하고 몇시간 동안이나 나체 상태로 있도록 강요했습니다. 여성들이 벌거벗은 상태로 춤을 추는 걸 지켜보거나, 그들의 벗은 신체를 채찍질하는 것이 나치 군인들에게는 흔한 활동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어떤 군인들은 이렇게 학대당한 여성들의 가슴을 잘라내기도 했습니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의 한 생존자는, 독일 군인들이 수용소 인원들 앞에서 20명의 유태인 여성을 강간하고, 모두가 이를 지켜보며 박수를 치도록 강요당하는 “쇼”가 진행되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보스턴 대학의 엘리 위젤 유대교 문화 연구소장 스티븐 카츠는 자신의 글 <홀로코스트 기간동안의 강간과 ‘라센칸드’의 교차에 관한 생각>에서, 강제 성폭력은 “국가의 미래와 역사적 사건의 전개를 결정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홀로코스트 기간동안의 강간이라는 주제 역시 세계2차대전 때 독일인들에 의해 행해진 다른 만행들과 함께 기억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참고자료
Hedgepeth, S. M., & Saidel, R. G. (Eds.). (2010). Sexual Violence against Jewish women during the Holocaust. Lebanon, NH: University Press of New England.
Katz, S.T. (2012). Thoughts on the Intersection of Rape and Rassenchande during the Holocaust. Modern Judaism, 32(3), 293-322. Available from Project MUSE Web site: http://muse.jhu.edu/journals/mj/summary/v032/32.3.katz.html
Ravitz, J. (2011, June 24). Silence lifted: The untold stories of rape during the Holocaust. CNN.com Retrieved from http://edition.cnn.com/2011/WORLD/europe/06/24/holocaust.rape/
Wolfe, L. (2012, February 8). Holocaust. In Women Under Siege Project. Retrieved from http://www.womenundersiegeproject.org/conflicts/profile/holoca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