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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강제 수용소의 나치 군인들처럼 일본의 제국군대 또한 민간인 학살로 악명이 높았고, 일본과 일본 점령지의 한국인(조선인)들을 자주 학살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사건으로는 제암리 학살 사건, 간도 대학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있습니다.
- 제암리 학살 사건 (1919)
- 간도 대학살 (1920)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1923)
일본의 강제 점령에 대한 한국인(조선인)들의 비폭력 저항 운동인 3.1운동은 제암리 학살 사건과 간도 대학살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3.1운동을 강제적으로 진압한 후에도 일본군은 한국인(조선인)들의 저항에 대한 보복으로 여러 마을에서 시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제암리에서 30여명의 주민들이 교회에 가둬진 다음에 일본군들이 교회를 향해 무참히 발포했습니다. 대학살의 증거를 모두 없애기 위해 그들은 교회를 불태워버렸고 첫 총격에서 겨우 살아난 주민들 또한 죽였습니다. 증거를 모두 없애기 위한 일본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는 대학살의 현장을 목격하였고, 그 잔혹성을 드러내는 기록을 작성해서 퍼트렸습니다. 미국 언론이 이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후, 학살에 관한 소식이 미국 전역에 퍼졌습니다.
간도 대학살 또한 3.1운동의 간접적인 결과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반도에서의 노력에 용기를 얻은 만주의 간도 지역에 사는 한국인(조선인)들은 일본군에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은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만주 지역의 한인촌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마을을 불태웠고, 재산을 약탈했으며, 가는 곳마다 모두를 살해했습니다. 비록 정확한 수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4개월의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의한 또 다른 학살 사건입니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관동 지역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약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에 일본 정부는 대지진이 한국인(조선인)들로 하여금 반란을 일으키는 의도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루머를 퍼트렸습니다. 지진에 분노한 일본군과 일본 민간인들은 한국인(조선인)들에 대한 복수를 꾀하였고, 관동 지역에 거주하던 6000명 이상의 한국인(조선인)들이 살해당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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